(싱싱경제용어) 마이크로크레딧(Micro Credit)
2009-03-09 16:05: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신혜연기자] 마이크로크레딧(Micro Credit)은 영세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로 빈곤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위한 것이다.
 
대출에 따른 수익보다는 금융기관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금리 등 각종 대출조건이 대출자에게 유리하게 설정된다.
 
이 제도로 지원되는 사업은 국가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농촌과 도시지역의 영세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부분의 마이크로 크레디트 프로그램은 단체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대출자가 제 때 돈을 갚으면 보다 큰 신용한도와 추가대출, 예금가입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된다.
 
배고픈 이에게 물고기를 던져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자는 취지다.
 
마이크로크레딧의 효시는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하마드 유누스박사가 70년대 고리대금업자에게 시달리고 있는 빈곤한 방글라데시 시골마을 주민 42명에게 27달러를 부담보로 돈을 빌려준 것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1983년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전담하는 '그라민은행'을 설립했고, 그라민은행은 현재 방글라데시 전역에 1500개가 넘는 지점을 갖추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마이크로 크레딧 개념이 현실에 적용된 것은 2000년 '신나는 조합'이 생기면서부터다.
 
씨티그룹과 그라민 트러스트 등의 지원으로 신나는 조합이 설립된 이후 2002년에는 사회연대은행이, 2003년에는 아름다운재단의 '아름다운 세상 기금'이 잇따라 설립됐다.
 
정부차원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2005년 '자활공동체 창업자금지원'제도를 통해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지원대상을 개인으로까지 확대하며 사업의 이름을 '희망키움뱅크'로 변경했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은행들의 공공성 중시 경향 등으로 후원 단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원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신혜연 기자 tomatosh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