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젊음이들의 만남의 거리인 강남대로가 디지털 거리로 재탄생했다. 강남대로 약 760m 구간에 IT 기반의 최첨단 디자인 거리 'U-Street(유비쿼터스 거리)'가 최근 오픈 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거리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35m 간격으로 22개가 설치된 높이 12.4m, 폭 1.4m의 '미디어 폴'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디어폴은 첨단기술과 예술작품, 가로시설이 한데 통합된 IT 미디어 작품이다.
먼저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미디어 폴'에 장착된 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교통정보, 지역상가 위치, 공공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시설물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즉석에서 사진과 UCC를 제작해 이메일이나 블로그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의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즐기거나 일간 신문들을 직접 읽을 수 있다.
미디어폴을 기준으로 반경 50m 안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제공된다.
더불어 강남 U트리트 구현을 담당한 삼성SDS는 미디어폴에 첨단 디스플레이기능을 장착, 국내외 유명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청은 오는 4월30일까지 U스트리트를 시범 운영한 뒤 젊은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 3점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폴은 가로등과 교통안내표지판 등의 기능도 통합해 가로시설물의 필수기능을 갖추면서 거리미관도 살릴 수 있게 됐다.
오정은 강남구 도시디자인실장은 “젊은이들의 메카였던 강남대로가 IT기술을 기반으로한 ‘U스트리트’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새로운 미디어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