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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LG하우시스, 건자재 부문 지속적인 실적 호조"
2014-04-25 08:49:26 2014-04-25 08:53:32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사들은 25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건자재 부문이 계속해서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창호와 인테리어 등 건자재 매출이 전년 보다 30% 이상 늘어났다”며 “연중 가장 수익성이 낮은 1분기에 성수기인 지난해 2분기 수준의 수익성 창출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창호 사업 내 마진이 좋은 B2C 비중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고, 동종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올해 입주 물량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어 공급량 상승 효과가 컸다”며 “지난 2012년 4분기 국내 바닥재 공장 화재로 작년 인테리어 사업이 저조했으나 공장 복구에 따라 정상화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인조대리석)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점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미국 판매가 양호하게 나타나 국내 공장 가동률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본격시행으로 건자재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날(25일)부터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되는 가운데 전국에 15년 이상된 아파트가 약 440만가구로 추정돼 중장기적으로 건자재 부문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신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구조적인 B2C 시장 성장에 더불어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B2B 시장 확대의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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