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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공략주)애플·페이스북 '깜짝실적'
2014-04-24 08:02:51 2014-04-24 08:02:5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24일 국내증시에는 실적 재료가 풍성하다. 개장 전 SK하이닉스(000660)가 실적을 내놓고 오후에는 현대차(005380) 등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간밤 미국에서는 애플과 페이스북이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24일 SK하이닉스·현대차 실적 발표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조7442억원, 영업이익 9784억원, 당기순이익 8085억원이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208% 증가하는 수치다.
 
앞서 SK하이닉스(000660)는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전일 장중 4만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차(00538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가 각각 21조9700억원, 2조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 8.3% 늘어난 수치다.
 
◇애플 '어닝서프라이즈'..페이스북도 예상 상회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마감 후 애플과 페이스북, 퀄컴 등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대체로 호실적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애플은 2014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이익이 102억2000만달러(주당 11.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95억5000만달러(주당 10.09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사전 전망치 순익 91억달러(주당 10.17달러)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 배당, 액면 분할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들도 대거 발표했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 규모를 600억달러에서 900억달러로 확대한다로 했다. 오는 6월9일부터 7대1 주식 분할에 나서고, 배당금도 8% 늘린 3.29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이런 소식에 이날 오후 6시5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은 7.74% 급등한 565.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IT업체들에도 호재로 판단된다. 실리콘웍스(10832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관련주들은 '애플 효과'를 볼 전망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웍크업체인 페이스북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6억42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1900만달러(주당 9센트)를 대폭 상회하는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도 34센트로 예상치인 24센트를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25억달러로 전년 동기 14억6000만달러에서 71% 대폭 증가했다. 예상치 23억6000만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회사 측은 호실적 요인으로 모바일 광고 사업 호조를 꼽았다.
 
페이스북은 시간 외 거래에서 현재 3.54% 오름세다. NAVER(035420)에도 훈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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