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코스닥, 상승 유지..외국인 매수 지속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양대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2000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코스닥은 570선을 지지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0포인트(0.23%) 오른 2003.7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해 7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폭을 줄여 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4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62%), 의료정밀(1.61%), 전기가스업(1.22%) 등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0.73%), 통신업(0.34%), 금융업(0.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22%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0.2%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이 1% 내로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SK하이닉스(000660)가 1.4% 상승 중이고, NAVER(035420)는 3.96%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과 기아차(000270)도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HMC투자증권(001500)의 현대증권(003450) 인수 검토설에 두 회사의 주가가 8~10%대 급등하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HMC투자증권에 현대증권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환인제약(016580)은 3.23%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테크윈(012450)은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3.5% 오르고 있다.

 

LG생명과학(068870)은 1분기 영업손실이 42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2.09%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26%) 오른 570.78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최근 반등하던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1% 넘게 밀리며 홈쇼핑주가 주춤한 모습이다. CJ E&M(130960)은 중국 모바일 게임 진출 기대감에 8.7%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게임주가 상승세다. 위메이드(112040)는 신작게임 '이카루스'의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넘게 오르고 있고, 게임빌(063080)과 조이맥스(101730), 컴투스(078340) 등이 1~4%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