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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참사)박 대통령 "희생자에 하나님 위로 함께 하길"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메시지
2014-04-20 10:19:14 2014-04-20 10:23:08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젖은 국민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새벽 서울 연희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한국 개신교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축하메시지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부활절을 맞아 한국 교회가 평화와 화해의 연합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130여년 전 이 땅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이래, 한국 교회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돼 왔다. 항상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과 사랑을 베풀어 왔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 모두가 희망과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개신교에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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