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SK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3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손지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해운의 경우 지난해 상당수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작년 3분기 영업환경악화와 대규모 외화손실로 인해 기록했던 지분법적자가 4분기에는 큰 폭의 흑자로 반전됐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는 핵심 자회사인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로 인한 마케팅비용 축소로, 전년보다 큰 폭의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SK에너지는 연초 이후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올해 중 기존 수입배당금 외에 자회사들로부터 브랜드 로열티가 유입됨에 따라 현금흐름과 투자여력 증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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