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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北 정찰 강화 심각하게 봐야"
"어떤 도발도 즉각 차단, 격퇴할 수 있는 대비책 강구해야"
2014-04-07 14:08:39 2014-04-07 14:13:0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적으로 발사하고 있고 정찰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서 어떤 도발도 즉각 차단, 격퇴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겠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가능성 위협, 서해 NLL 이남에 대한 포격과 북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무인 비행체들이 발견되면서 많은 국민들과 특히 휴전선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아울러 "하루빨리 대비책을 강구해서 주요 시설 부분의 경계 강화와 안보태세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더욱 강화해야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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