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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심논란' 잘날없는 새누리..홍문종 "박심 없고 당심은 중립"
2014-04-03 16:38:11 2014-04-03 16:42:19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경선 내홍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이 사태 수습에 분주하다.
 
홍문종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당심(黨心·당이 지원하는 후보)은 중립이고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3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일에 대해 한 말씀드리겠다. 어떤 사람도 당심과 박심이 자기에게 있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News1
 
이어 "'당심이 누구에게 있다', '박심이 누구에게 있다'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지금 광역뿐만 아니라 심지어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구에서도 당심과 박심이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후보가 있다고 하는데 중앙당 공천위에서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에서 요청한 사항, 울산에서 요청한 사항 몇 가지가 공천위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중으로 판단해 그분들이 빨리 후보자 위치에서 선거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선거 여성 우선 공천에 대해서는 "빨리 후보를 결정해 그분들이 늦은 감이 있지만 선거구에서 후보로써 활약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들의 역할"이라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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