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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1056.6원(1.9원↓)
2014-04-02 16:05:49 2014-04-02 16:10:0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056.5원에 출발해 1.9원 내린 1056.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가 호조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돼 장 초반부터 환율하락 압력을 지속했다.
 
또 국내 경상·무역수지가 흑자가 반영되고 외국인 주식채권 순매수 등 환율하락이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출회 제한이 있었지만 2월 네고물량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055원선을 지지, 환율은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를 펼쳤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아주 제한적인 등락폭을 나타냈다"며 "네고물량과 외국인 국내 주식시장의 순매수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유료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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