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환율마감)이월 네고물량에 외국인 매수세..1058.5원(6.2원↓)
2014-04-01 16:11:36 2014-04-01 16:15:55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6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062.5원에 출발해 6.2원 내린 1058.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과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또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나타낸 것도 환율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지표 호조로 인해 아시아 통화 가 강세를 보이며 장중 내내 환율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월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크게 가세하면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장중에 발표한 수출지표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1060원 지지가 뚫렸기 때문에 추가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 때문에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