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경기 침체의 골이 점점 깊어지면서 수입차도 지난달 신규등록이 크게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월의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9% 감소하고 1월보다는 2.6% 줄어든 3663대로 집계됐다.
2월까지 올해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7423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1위는 BMW가 606대, 2위 아우디는 495대, 메르세데스-벤츠 487대, 폭스바겐 466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수입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올 1월에도 가장 많이 판매했던 혼다가 불과 228대에 불과한 등록대수로 7위로 하락했고 인피니티도 192대만 등록해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엔고에 따른 수익성악화가 지속되자 전 차종의 판매가를 지난 1월22일 80만~190만원 인상하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혼다는 지난달 666대보다 무려 438대나 줄어들었다.
혼다코리아는 3월들어 추가로 320만~890만원 가격인상을 단행해 더욱 큰 판매하락이 예상된다.
모델별 등록대수는 지난달 BMW 528이 241대로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했고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가 192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157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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