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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후보 '김황식·이혜훈·정몽준' 압축
새누리 공천위 지방선거 1차 컷오프 발표
2014-03-25 18:01:35 2014-03-25 18:05:52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빅3'(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로 압축됐다. 새누리당은 세 후보를 대상으로 정밀 여론조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밖에 인천은 안상수 전 의원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부산은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서병수 의원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재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주말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자 압축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이같은 공천관리위원회 중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재원 부위원장에 따르면 ▲광주 이정재 ▲대전 노병찬, 박성효, 이재선 ▲충북 윤진식, 서규용 ▲세종 유한식, 최민호 ▲경북 김관용, 권오을, 박승호 ▲경남 박완수, 홍준표 ▲제주 김경택, 김광훈, 원희룡(이하 가나다순)으로 각각 후보가 압축됐다.
 
ⓒNews1
 
8명이 신청한 대구의 경우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주성영 등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재여론조사에 들어가며 전북은 재공모한다. 이밖에 이날 미발표된 경기, 울산, 강원은 추후 논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일부 지역에서 경선 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확정하지 않으면 경선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며 "목요일까지 나머지 지역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논란이 거듭되는 여성 우선공천지역에 대해 "오늘 논의한 것은 없다"며 "지역 선정은 공천위가 하고 최고위원회가 의결을 확정한다. 현재 최고위에 계류돼 있는데 (최고위가) 의결하면 확정된 것이고 부결하면 선정에서 제외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저녁 7시 반부터 추가 논의를 위해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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