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룩셈부르크에 세금 정보 공개 요구
애플·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 세금 탈세 조사
입력 : 2014-03-25 10:48:44 수정 : 2014-03-25 10:53:0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연합(EU) 반독점 감독 기관이 룩셈부르크에 세금 수취 내력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U 반독점 감독 기관은 다국적 기업의 세금 탈세 관행을 잡아내기 위해 룩셈부르크에 세금 정보 제출을 요청했다.
 
애플,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룩셈부르크로 이전시켜 세금 납부를 회피했는지 밝히기 위함이다.
 
룩셈부르크는 '택스리조트(Tax Resorts)'에 속하는 국가라서 그 나라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거의 물리지 않는다.
 
그동안 유로존 재정 위기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세금 탈루·탈세로 세수가 위축돼 경제성장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정상들은 기업의 조세회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U 반독점 감독 기관은 룩셈부르크뿐 아니라 벨기에,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기업들이 자금을 빼돌릴만한 국가 들을 상대로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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