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SK㈜는 21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제52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4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120억원으로 정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이사 5명에 대한 보수한도와 동일한 액수다.
조대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SK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 달성 등 주요 자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가치 중심의 안정과 성장에 집중하고,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회사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자체적 성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20일 SK㈜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최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조대식 SK㈜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했다. 최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SK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또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유죄 확정 판결에 따라 SK E&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SK네트웍스 이사직에서 사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SK 주총에서 이사보수 한도 동결에 대한 주주들의 반대 의견은 없었으며, 주총이 시작된 지 15분만에 종료됐다.
◇SK그룹 사옥(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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