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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크림 사태 긴장감 고조..혼조
2014-03-19 17:35:44 2014-03-19 17:39: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6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12포인트(0.03%) 내린 6603.16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고,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1.16포인트(0.03%) 하락한 4312.10을 기록 중이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1.97포인트(0.13%) 오른 9254.52에 거래되고 있다.
 
크림반도 사태로 서방과 러시아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크림반도의 수도 심페로폴리에서 군인 한 명이 사망했다.
 
크림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이 지속되자 미국과 유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수십명을 제재하기로 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점도 주가 흐름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지난달처럼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줄이고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에 못 박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된 기준금리는 20일(한국시간) 새벽 3시에 발표된다. 이어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은 3시30분에 시작된다.
 
영국의 1월 실업률과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의 올해 예산안 발표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1.39%), 리오틴토(-0.36%)가 하락 중이다.
 
금융주인 HSBC홀딩(-0.45%), BNP파리바(-0.33%), 푸르덴셜(-0.11%)도 내림세다.
 
반면, 자동차주인 포르쉐(0.38%), 폭스바겐(0.34%), BMW자동차(0.26%)는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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