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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美 2월 PPI 전월대비 0.1% 하락..3개월래 첫 내림세-마켓워치
2014-03-17 08:12:15 2014-03-17 08:16:38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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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월 PPI 전월대비 0.1% 하락..3개월래 첫 내림세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연료 가격의 하락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억제된 모습인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미 노동부는 지난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직전월의 지수와 예상치였던 0.2% 상승을 모두 하회한 결괍니다.
 
이번에 생산자물가지수 산출법이 달라졌는데요. 소매업이나 금융, 교육, 헬스케어 등 서비스업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품가격과 서비스 가격을 모두 집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산출법에 따르면 상품 가격은 0.4% 상승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0.3%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의류비 마진이 크게 줄고 가솔린 가격이 1.1% 하락했고, 반면 식료품 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은 각각 0.6%와 4.6%씩 상승했습니다.
 
다행히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생산자물가지수는 0.1% 올라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 3월 美 소비자심리지수 79.9..예상 하회- 블룸버그

이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 밖에 하락했습니다. 4개월만의 최저치였습니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낮았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학교가 공동집계하는 3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9.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의 81.6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82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올해 초 비정상적으로 추웠던 날씨에 가계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었는데요. 3월 들어서도 소비심리가 악화된 것을 보니 한파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고용시장의 느린 성장이 더 큰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에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는데요. 특히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션 인크레모나 포캐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심리 둔화는 한파의 영향이라기보다는 고용시장 부진의 영향"이라며 "비록 점진적이기는 하나 고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 결국 임금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주민투표 완료, 서방국 제재 경고 - CNN머니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러시아 귀속 여부를 결정하는 크림반도의 국민투표가 오늘 새벽 3시에 마무리됐습니다. 서방국들이 퍼부은 온갖 비난에도 꿋꿋하게 치러졌는데요. 현재 개표가 진행중입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에 시작된 국민투표에는 크림반도의 주민 200만명 중 18세 이상의 성인 15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불과 4시간만에 투표율이 45%를 기록했었는데요. 크림 거주민의 59%가 러시아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러시아 귀속에 찬성하는 표가 과반을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금 업데이트된 외신에 따르면 현지 언론인 RIA에서는 개표가 50%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93%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곧 크림 합병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사태를 두고 대참사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예상대로 주민투표의 결과가 러시아 귀속으로 기울어진다면 이는 세계 교역과 투자, 에너지 공급 등 세계 경제 흐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국들은 당장이라도 러시아에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할 태세를 갖췄는데요. 유럽과 미국은 러시아로의 여행을 제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계된 인사들의 자산을 동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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