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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오늘이 2017년 정권교체 출발점"
"민주주의 회복하고 산업화·민주화 과실 국민 모두가 누리게 할 것"
2014-03-16 15:29:14 2014-03-16 15:33:02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새정치민주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출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 대해 "2017년 정권교체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 공동위원장은 16일 창준위 공동위원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새정치민주연압의 발기인 대회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려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는 집권세력에 대한 민주주의자들의 응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오늘 그동안 시대와 국민이 요청하는 변화를 담아내지 못했던 낡은 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News1
 
김 공동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함께 할 것"이라며 "보수가 인권과 민주, 평화와 환경을 걱정하고, 진보가 성장과 안보 법치와 안전을 고민하는 시대를 우리가 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지향하는 사회는 지난 50년 우리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했던 것처럼, 훼손된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실을 우리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사회"라고 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를 "경제민주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달성과 우리사회 구성원 누구나가 땀 흘린 만큼 잘 사는 나라, 누구나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받는 복지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는 우리 시대와 국민이 명한 성스러운 소명"이라며 "우리 모두가 같은 고지를 향해 달려가는 동지로서 서로 신뢰하면서 서로 손잡고 서로 의지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해 다 같이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선언이 박근혜 정부 1년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일 수 있길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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