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10여년만에 새롭게 변신한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지난 1월 9일부터 63일 동안의 리오프닝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오프닝을 통해 3세대 명품관 모델을 제시했다. 명품관 서관 매장을 입점 브랜드별 경계(칸막이)가 없는 ′오픈 백화점′을 선보였다.
기존 백화점의 획일화된 매장 구성, 동선 등의 레이아웃을 파괴하고, 통일된 인테리어에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구성했다. 백화점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명품관 리오프닝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전면 리오프닝을 통해 선보인 식품관 ′고메이494′가 도화선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당시 ′고메이494′는 박세훈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번째 프로젝트로 ′그로서란트′ 개념을 도입해 고객과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식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 역시 ′고메이494′와 마찬가지로 공간과 MD, 마케팅, 서비스 등을 갤러리아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상층부에 확대 적용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갤러리아 웨스트의 새로운 공간 메시지는 ′얼반 랜드스케이프(Urban Landscape)′다.
′얼반 랜드스케이프(Urban Landscape)′라는 콘셉트를 통해 세려된 도시 경관의 활기, 그리고 혁신적인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폐쇄적인 백화점 업계의 구조를 과감히 포기하고, 매장의 경계가 사라진 국내 최초 오픈형 쇼핑공간으로 거듭났다.
단순히 시각적인 구분만 없앤 것이 아니라,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공간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느껴질 수 있도록 구둣주걱, 사인패드 등 소도구 작은 것 하나에도 디테일하게 갤러리아의 DNA를 담았다.
기존에는 고객이 선호 브랜드에 의해 상품을 결정하는 수동적인 소비방식에 치우쳤다면,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카테고리 안에서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비교, 매치해 쇼핑을 할 수 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관점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가치 소비를 제안했다.
갤러리아는 이번 리오프닝 프로젝트를 위해 캐나다 유명 설계회사 버디필렉과 협업을 진행했다.
버디필렉은 아일랜드 명품 백화점 브라운 토마스와 캐나다 명품 백화점 홀트랜프류, 미국 W호텔 아틀란타 등의 인테리어를 전담한 세계적인 건축 설계 회사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오직 갤러리아만의 독창적인 쇼핑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세훈 갤러리아백화점 대표는 "국내 최초의 오픈형 구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수평적 확대와 서비스의 수직적 상승으로 새로운 가치소비의 시대를 여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일 데스티네이션(Style Destination)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제공=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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