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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영업용 車 보험료 줄줄이 인상
2014-03-07 16:13:59 2014-03-07 16:17:55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잇따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000810)를 필두로 메리츠화재(000060)LIG손해보험(002550)도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동참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다음달 중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상키로 했다. 메리츠화재도 영업용 차량은 10%, 업무용 차량은 3%씩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전날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이후 계약분부터 영업용 차량은 10%, 업무용 차량은 3%식 보험료를 올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동부화재(005830)현대해상(001450)도 내부적으로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손보사들이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나선 것은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적자가 심화된 탓이다.
 
영업용 차량의 3년간 전체 업계 손해율은 2011년 88.6%, 2012년 93.0%, 2013년 98.3%로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형사들의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 인상도 가시화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하이카다이렉트, 더케이손해보험 등 온라인 전업사들과 한화손해보험(000370), 흥국화재(000540)등 중소형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을 마쳤거나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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