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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학 4곳중 3곳,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
2014-02-24 13:37:40 2014-02-24 13:41:56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국내 대학 4곳중 3곳은 등록금 결제시 신용카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결제시 1%대 가맹점 수수료를 카드사에 지불하지 않기 위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109곳으로 전국 대학 431곳의 25.3%에 불과하다.
 
카드사별로 ▲삼성 42곳 ▲NH농협 34곳 ▲신한 25곳 ▲KB국민 22곳 ▲롯데 15곳 ▲우리 14곳 ▲하나 7곳 ▲현대 3곳 등이다.
 
BC카드 회원사인 8개 은행(우리·하나SK카드, NH농협·경남·부산·대구·SC·IBK은행)은 대학 49곳에서 카드 결제할 수 있지만 은행별로 카드수납 가능 대학은 다르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학도 1~2개 카드사만 한정됐다. 올해 1학기 카드 납부가 가능한 대학 109곳 가운데 1개 카드사 카드만 받는 대학이 71곳, 2개 카드사 카드를 받는 대학이 29곳으로 90%가 넘는 대학이 1~2개사 카드만 허용했다.
 
더구나 등록금 카드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대부분은 지방대에 편중돼 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2개 카드사를 통한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1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등록금 수납이 가능하다. 고려대와 한양대는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자료=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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