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나흘 연속 하락한 반면 영국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은 1.27% 떨어진 3,846.21로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도 2,696.92로 0.41% 내려 나흘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 초반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세를 이어받아 일제히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국가신용등급을 7단계나 하향 조정하고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전체적인 약세로 돌아섰다.
영국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가 3,848.98로 0.85% 상승한 채 마감했으나, 전날 200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다우존스 Stoxx 600 지수는 개장 직후 1.9% 급등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다시 0.4% 하락했다.
다우존스 Stoxx 600 지수는 올들어 13%나 떨어졌다.
스위스 최대 민간은행인 EFG 인터내셔널은 순이익이 69% 감소했다는 발표 직후 36%나 곤두박질쳤으며, 유럽 4위의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AG, 독일의 에너지기업인 E-ON AG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영국의 투자회사인 CCLA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제임스 베번은 기업들의 계속되는 수익 감소 등 나쁜 소식들이 투자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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