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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천만원 수수 혐의' 김태랑 前국회사무총장 구속영장
2014-02-16 20:58:23 2014-02-16 21:02:0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신병처리를 도와주겠다는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랑 전 국회 사무총장(71)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지난 12일 전직군수 A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김 전 총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지난 2010년 수감 중인 A씨로부터 신병처리와 관련해 도움을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총장은 1971년 정계에 입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특보와 15대 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정치원로다.
 
김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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