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분기 중에 석유수지 증설을 완료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
홍성안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올 1분기 석유수지 증설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 정상 가동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울산과 여수에 각각 6만톤(t) 규모의 석유수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충청남도 대산산업단지에 3만톤 규모의 석유수지 공장을 짓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석유수지 생산능력은 12만톤에서 15만톤으로 늘게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1분기 중에 공장증설을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홍 전무는 "대산 공장에서 증설을 완료해 정상가동에 돌입하면 석유수지 플랜트가 서해(대산), 동해(울산), 남해(여수)를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된다"면서 "여수와 대산 공장 부지에 여유가 있는 만큼 원료 확보가 이뤄지는 데로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는 호조세를 이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자동차와 타이어 등 전방산업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공장은 현재 풀가동 중인 상황이라고 홍 전무는 전했다.
다만 타이어업체들이 타이어코드의 가격을 분기단위로 체결해 원가와 판가 상승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부담이다.
실제 타이어코드가 속한 산업자재부문은 지난해 4분기 391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보다 1.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4% 감소한 19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 전무는 "자동차 산업은 호황국면이어서 타이어와 타이어소재, 타이어코드의 수요도 견조할 것"이라면서 "다만 원가와 판가 상승요인들 때문에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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