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기습 상정..여야 공방 격화(상보)
고흥길 위원장, 물리적 저지속 상정 강행
2009-02-25 16:42: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오후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쟁점법안인 미디어 관련법을 직권상정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문방위 전체회의 도중 "여야 간사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직권 상정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히며, 전병헌 민주당 의원들이 물리적으로 직권상정을 막는 가운데 의사봉을 두들기며 미디어법안 직권 상정을 마무리했다.
 
고 위원장이 직권상정한 법안은 신방겸영과 MBC 등 지상파 방송에 대한 대기업 지분 참여 등이 포함된 22개 법안이다.
 
그러나 이들 법안이 최종 처리되기까지는 문방위 심의, 법제사법위 심의, 본회의 의결 등 남은 절차가 많아, 정부여당의 의도대로 법안이 통과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합의상정과 처리'를 요구하던 민주당 등 야당과 미디어 법안 자체를 악법으로 규정, 연대투쟁을 선언했던 언론계의 극심한 반발도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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