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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사퇴'..후임에 렌치 유력
2014-02-14 05:56:45 2014-02-14 06:00: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엔리코 레타 이타리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13일(현지시간) CNBC는 엔리코 레타 이탈리안 총리(사진)가 마테오 렌치 등 여당 내 같은 당 의원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사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날 총리의 사퇴 여부를 묻는 지도위원회 회의를 열고 찬성 136표, 반대 16표로 레타 총리의 사퇴를 결정했다.
 
레타 총리는 회의가 끝난 이후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엔리코 레타 연립정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총리 후임으로는 피렌체 시장인 마테오 렌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오 렌치는 그동안 레타 총리의 국정운영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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