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군산시에 있는 군장산업단지는 잇따른 기업유치로 서해안의 신경제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장산단은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12개 조선 및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들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입주 기업들은 총 35만4863㎡에 782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군산시로부터 기업이전과 관련한 각종 인센티브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실제로 군장산단은 지난 2006년 분양을 시작해 현재 90% 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금단지 유치를 위한 특별단지 3만㎡(약 1만여평)만 남겨둔 상태다.
장경익 군산시 투자유치사업단장은 “민선 4기 들어 2006년 4개, 2007년 218개, 2008년 58개, 2009년 12개 등 총 332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기업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장산단 내 108만1천㎡ 규모로 조성된 군산자유무역지역 부지 중 절반이 남아 있긴 하지만, 외국 수출입 업체로 입주요건이 제한된 점을 고려할 때 이곳에 일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용지는 거의 바닥난 상태다.
이처럼 군장산단이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저렴한 분양가 덕분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대규모 투자기업이 군장산단에 입주할 경우 투자금액의 5% 이내 범위, 최고 100억원까지 투자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더불어 군장산단은 평당 임대료가 296원으로 수도권 공장부지 임대료의 10분 1 가격에 불과해 많은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가 급속히 위축됐다”면서 “하지만, 군장산업단지는 넓은 산업용지와 함께 새만금 신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위치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