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해안 경제중심 '발돋움'
군장산단 분양률 90%..기업유치 활발
2009-02-25 10:07:46 2009-02-25 10:07:4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군산시에 있는 군장산업단지는 잇따른 기업유치로 서해안의 신경제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장산단은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12개 조선 및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들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입주 기업들은 총 35만4863㎡에 782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군산시로부터 기업이전과 관련한 각종 인센티브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실제로 군장산단은 지난 2006년 분양을 시작해 현재 90% 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금단지 유치를 위한 특별단지 3만㎡(약 1만여평)만 남겨둔 상태다.
 
장경익 군산시 투자유치사업단장은 “민선 4기 들어 2006년 4개, 2007년 218개, 2008년 58개, 2009년 12개 등 총 332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기업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장산단 내 108만1천㎡ 규모로 조성된 군산자유무역지역 부지 중 절반이 남아 있긴 하지만, 외국 수출입 업체로 입주요건이 제한된 점을 고려할 때 이곳에 일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용지는 거의 바닥난 상태다.
 
이처럼 군장산단이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저렴한 분양가 덕분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대규모 투자기업이 군장산단에 입주할 경우 투자금액의 5% 이내 범위, 최고 100억원까지 투자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더불어 군장산단은 평당 임대료가 296원으로 수도권 공장부지 임대료의 10분 1 가격에 불과해 많은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투자가 급속히 위축됐다”면서 “하지만, 군장산업단지는 넓은 산업용지와 함께 새만금 신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위치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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