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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동계올림픽 야식 마케팅 열전
2014-02-08 09:00:00 2014-02-08 09: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전 업계가 관련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외식업계는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일정이 저녁 시간 이후인 것을 고려해 야식을 즐기는 고객을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BBQ는 올림픽 기간인 오는 23일까지 인기 메뉴를 저렴하게 구성한 '금·은·동' 세트를 판매한다.
 
'금' 세트는 황금올리브치킨과 통가슴살탕수육, 꼬꼬컵, 고구마스틱으로 구성되며, 4만1500원에서 할인된 3만60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은' 세트는 황금올리브치킨 한마리반과 고구마스틱, '동' 세트는 통가슴살 탕수육과 꼬꼬컵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2만4000원, 1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우리 대표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전 메뉴를 2000원 할인한다.
 
단, 오후 10시 이후 금메달을 획득하면 다음날 자정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금·은·동' 세트는 제외된다.
 
도미노피자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코리아 파이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우선 '도미노 골든벨'은 한국 선수의 금메달 획득 시 모든 피자를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벤트다.
 
온라인 방문 포장 시 적용되며, 저녁에 끝난 경기는 다음날, 새벽에 끝난 경기는 당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도미노 럭키 사이드' 이벤트는 피자 주문 시 베이비핫도그, 크리스피치킨텐더, 갈릭 허브윙스 등 사이드디쉬를 무료로 제공한다.
 
빕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당일 스테이크 주문 고객에 한해 스테이크 1개당 생맥주 2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CJ푸드월드는 올림픽 기간 제일제당센터점 프레시안 브라세리에서 치맥파티 메뉴를 선보인다.
 
순살후라이드치킨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치킨 주문 시 생맥주를 1인당 5000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아웃백은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다음날 오후 10시까지 인기 애피타이저 메뉴인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를 무료로 증정한다.
 
직장인에게는 오후 6시 이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베이비 백 립을 1만원에, 생맥주 1잔을 1000원에 제공한다.
 
KFC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지 이름을 활용한 '소치(Sogood Chicken) 응원버켓'을 판매하고 있다.
 
이 메뉴는 핫크리스피치킨 9조각과 스위트칠리소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약 35% 할인된 1만3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단의 우수한 성적을 기원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응원과 함께 다양한 혜택의 즐거운 외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도미노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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