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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저가형 초콜릿으로 밸런타인데이 특수 겨냥
2014-02-05 13:26:02 2014-02-05 13:30:0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주요 편의점업체가 특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 비중을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를 공략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씨유)는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해 초콜릿을 선물하는 '모바일로 주고받는 마음'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의 '선물하기' 메뉴의 메인 화면 상단에 나오는 'CU 밸런타인 초콜릿 모음전' 배너를 누르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페레로로쉐 3입'을 700원 할인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밴드에서 행사 상품을 5개 이상 구매하면 '페레로로쉐 3입' 교환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결제 시 '리얼초콜릿 클래식 미니'등 마켓오 초콜릿 10개 전 품목을 30%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행사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후 CU 멤버십 적립 시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를 열고, 500명을 추첨해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올해 초콜릿 세트상품 89종 중 74% 해당하는 66종을 1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으로 마련했다.
 
특히 5000원 이하 세트상품 38종을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89종의 세트상품 중 75종은 POP티머니로 결제 시 10%를 할인하고, POP티머니 회원에게는 GS&POINT 10배 적립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자유시간골드, 자유시간아몬드, 가나초코바아몬드, 키커바 등 초코바 4종의 상품에 한해 1+1 행사를 연다.
 
2월 한 달간 가나초코렛, 허쉬, 미니쉘 등 소비자가 즐겨 찾는 초콜릿 상품 50종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스톱은 페레로 로쉐, 케이스 초콜릿, 바구니 상품 등 기획상품 71종과 각 점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실속포장 DIY 상품, 연인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초코케이크를 출시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에 앞서 오는 13일까지 OK캐쉬백과 함께 인기 초콜릿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기존 1000원에 판매하는 가나마일드를 OK캐쉬백 100포인트에 판매하는 행사로,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1인당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획 세트의 비중을 줄이고, 페레로 로쉐 등 기존 베스트 상품을 포함한 저가형 구색을 강화해 총 100여종을 선보인다.
 
기존 브랜드 상품을 이용한 DIY 타입과 함께 프랑스 시모아(CEMOI) 트러플 초콜릿 2종(클래식, 아몬드)을 단독 출시하는 등 다양성을 높였다.
 
또한 키세스, 길리안 등 총 30여종 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 시 2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올레 KT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이쿠폰' 등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할인 쿠폰을 무료로 내려받으면 ABC초콜릿 등 25종의 상품을 2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행사 매출의 대부분이 전일과 당일에 발생하지만, 8%~9% 정도는 다음날에 발생한다"며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금요일이라 주말을 이용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일 이후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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