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소비자심리지수(CSI)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9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 111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2012년 12월 99였던 CSI는 지난해 들어 기준치인 100을 줄곧 상회한 가운데 10월부터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난달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1월부터 100을 꾸준히 넘어서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지표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세부지표도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9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2포인트 상승한 101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했다. 특히 여행비(87→91), 외식비(90→92), 교육비(107→109) 등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4로 전월과 같았고, 향후경기전망CSI도 3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6포인트 상승한 117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9%로 전월과 동일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70.3%)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공업제품(38.1%), 집세(33.6%)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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