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지역에서 일간신문사 20개와 159개 잡지사를 운영하던 저널 레지스터 컴퍼니가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언론계 관계자들이 22일 전했다.
저널 레지스터 컴퍼니는 전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제임스 홀 최고경영자(CEO) 명의의 안내문에서 자본금 축소와 채권단의 경영 참여 등을 비롯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홀 CEO는 파산보호 상황에서도 일상적인 경영은 계속되며 신문 발행 역시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35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는 저널 레지스터 컴퍼니의 산하 신문사 중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 중 하나인 코네티컷주의 '뉴헤이븐 레지스터'도 포함돼 있다.
약 10년 전 1주당 20달러를 웃돌았던 이 회사 주가는 구독자 감소와 광고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현재는 주당 1센트를 밑돌고 있으며, 이 회사 주식은 지난해 4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을 운영하는 시카고의 트리뷴 컴퍼니가 지난해 12월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지난달에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소재 스타 트리뷴이 같은 길을 걸었다.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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