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B 전 임원, 일괄 사의 표명.."고객정보유출 책임"
2014-01-20 20:29:30 2014-01-20 20:33:37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20일 임원 전원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KCB 임원은 김상득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6명이다.
 
KCB는 이번 고객정보 유출 사태의 진원지다. KCB 직원 박모(39)씨는 전산 프로그램 개발 용역 수행 과정에서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3곳의 카드사로부터 1억여명의 고객정보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복사한 뒤 일부를 팔아 넘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제 전반에 걸쳐 극도의 혼란이 이어지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덮치면서 정보를 유출한 KCB도 사태의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장 해당 카드사를 비롯해 금융권 수장들이 줄줄이 옷을 벗게 됐다.  
 
앞서 이날 오후 손경익 농협카드 분사장(부행장)과 KB금융지주의 주요 임원진들이 카드 정보유출 사태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KCB 측은 "긴급 이사회 등 관련 절차에 따라 거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번주 안에 개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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