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 속 충남 귀농 44.6% 증가
2009-02-21 11:43:31 2009-02-21 11:43:31
외환위기 이후 급증세를 보이다 경기회복과 함께 감소세로 돌아섰던 충남지역의 귀농인구가 경제사정이 악화하면서 다시 크게 늘고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도내 농촌으로 들어온 귀농인구는 227명으로 전년 157명에 비해 44.6%(70명)나 증가했다.
 
충남의 귀농인구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61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01년 21명까지 떨어진 이후 소폭의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지난해부터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귀농인구를 시.군별로 보면 서천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금산 29명, 홍성 24명, 당진 21명, 논산 21명, 천안 20명, 부여 19명, 보령 14명, 서산 13명, 공주 11명, 예산 6명, 청양 6명, 태안 6명, 연기 2명, 아산 1명 등의 순이다.
 
귀농행렬이 줄을 잇는 것은 경제한파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실직 위기에 놓인 도시민들이 크게 늘어났고, '농촌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어 귀농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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