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여풍당당’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아디 오펙 신임대표 선임
입력 : 2014-01-16 10:33:01 수정 : 2014-01-16 10:3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메르세데스-벤츠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16일 아디 오펙 신임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신임대표에 이어 다시 한번 여성 CEO를 배출했다.
 
아디오펙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이스라엘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DFS)의 신용(Credit) 부서에 입사한 뒤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아프리카(AAP) 지역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후 지난 5년간 싱가포르에서 CRO(경영위험전문관리임원·Chief of Risk Operation)를 담당해 왔다.
 
아디오펙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명성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리타 제에거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지난 1992년 독일 다임러 본사의 세일즈 조직에 입사한 그는 글로벌 서비스와 마케팅 분야에 전문가이다.
 
일반적으로 보수적 성향의 자동차 업계는 남성들이 주도해왔고, 여성 CEO 선임이 이례적이다.
 
하지만, 최근 여성 특유의 장점인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강조한 경영이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최근 소비자 감성을 움직이는 홍보·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여성들이 능력을 펼치기 더욱 수월해졌다”면서 “인사, 재무 등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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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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