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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단신)경남FC 송수영, 베식타스전 투입 外
2014-01-15 10:12:14 2014-01-15 10:16:1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경남FC의 송수영. (사진제공=경남FC)

◇경남FC 송수영, 베식타스전 투입
 
경남FC의 신인 공격수 송수영(23)이 터키 전지훈련 중 프로 신고식을 치른다.
 
경남FC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현지 명문 클럽 베식타스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5개와 아시안게임 대표팀 입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송수영은 이날 경남FC의 유니폼을 처음 입는다.

경남FC에 따르면 송수영은 하루 세 차례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70%정도의 몸 상태를 만든 상태다.

송수영은 지난해 대학 U리그 중부권역에서 16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경남FC에서는 주로 좌우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TV에서만 보던 명문 팀과 경기를 한다니 마음이 설렌다"며 "경남 스타일의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은 내달 10일까지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대전시티즌, 임창우·주익성·김상필 영입

대전시티즌이 신인 임창우(22), 주익성(22), 김상필(25)을 영입했다.
 
수비수 임창우는 현재 오만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요르단전에 출전해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요르단전에 이어 지난 13일 열린 미얀마전에도 선발 수비수로 출전했다.
 
주익성은 U-17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했던 공격수다. 2009년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윤일록(FC서울) 등과 함께 U-17 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 오르기도 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서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김상필은 189cm의 장신 수비수다. 대학시절 성균관대 주장으로 활약하며 U리그 우승과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우수한 체격조건을 갖춘 덕분에 몸싸움에 강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딩 득점력이 강점이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주익성과 김상필은 이미 고흥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임창우는 U-22 챔피언십을 마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 정기동·히로카즈 코치 선임
 
제주유나이티드가 정기동 골키퍼 코치(53)와 니시가타 히로카즈 피지컬 코치(42)를 선임하며 올 시즌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정기동 골키퍼 코치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대표팀 선수 출신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골키퍼 코치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보좌했으며 대구 FC, 단국대, 제주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팀을 거쳐 올해 제주에 합류하게 됐다.
 
일본 출신의 히로카즈 피지컬 코치는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2004~2005)와 쇼난 벨마레(2006~2013)에서 명성을 쌓았다. 철저한 분석과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체력훈련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박경훈 감독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지도자들"이라며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니시가타 히로카즈 피지컬 코치와 정기동 골키퍼 코치. (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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