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종합화학이 오는 6월 파라자일렌(PX) 양산에 돌입한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끝난 직후 기자와 만나 "울산아로마틱스(UAC)에서 6월쯤 파라자일렌(PX)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손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일본 석유화학업체 JX에너지와 50대 50 합작으로 울산사업장에 파라자일렌 100만톤, 벤젠 60만톤 등 연간 2조2000억원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PX공장 공정률은 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종합화학은 올 3분기 중 시운전을 거쳐 상업생산을 계획했으나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에 반대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외촉법을 통과시킨 뒤 울산 PX사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SK종합화학은 최근 부지 조성용 자금을 포함 586억여원을 추가 출자, JX에너지와의 합작 사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기존 9600억원에서 9763억원으로 늘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그간 외촉법 개정안 통과가 이뤄지지 않아 PX사업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면서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PX 양산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X는 불황에도 고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유업계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PX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의 원료물질이다. PTA는 합성섬유(폴리에스터)와 페트(PET)병을 만드는데 쓰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