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이 약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1.3663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630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12월20일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유럽의 발트 3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가 올해부터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에 합류했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 맥코미크 크레딧 아그리꼴 스트래지스트는 “유럽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ECB로부터 더 큰 양적완화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별다른 양적완화 정책이 없다면 유로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엔화는 2008년 이후 최저치를 보인 후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53% 내린(엔화가치 상승) 104.75엔을 기록했다.
구로다 하루이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인플레이션율이 2%에 이를 때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엔화는 지속적 약세 흐름을 보여왔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해 197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한해동안 만 15% 하락 흐름을 연출한 것이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80.7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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