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진국 건설매출액 미국 ↑, 일본·유럽 ↓
유럽 업체수 311만6000개사..이탈리아>스페인>독일 순
2013-12-21 11:00:00 2013-12-21 11:00: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 미국의 건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일본과 EU(유럽연합 27개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간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건설 매출 규모는 미국이 6650억유로, 일본 4210억유로, EU 1조1720억유로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반면, 일본과 EU는 각각 36%, 3% 감소한 수치다.
 
특히 EU 가운데 독일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610억유로를, 프랑스는 0.5% 증가한1700억유로의 건설 매출을 기록한데 반해, 영국은 1290억유로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이에 EU 27개 국가 중 건설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국가는 7개국이며, 감소한 국가는 9개국, 전년과 동일한 국가는 11개국 등이다.
 
또 지난해 EU 총 건설업체수는 311만6000개사로 2011년에 비해 0.3% 증가했으며, 국가별 건설업체 수의 규모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56만3000개사, 스페인은 전년 대비 5.1% 감소한 46만2000개사, 네덜란드는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3만1000개사,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각각 39만개사, 35만5000개사, 20만9000개사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국가는 5개국이며 감소한 국가는 3개국, 전년과 동일한 국가는 19개국이다.
 
비 EU 국가의 건설업체수는 터키 20만개사, 노르웨이 5만개사, 스위스 3만8000개사 등으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공종별 금액을 살펴보면 토목공사 2578억4000만유로, 건축공사 6094억4000만유로, 주택개량과 유지·보수부문이 3047억2000만유로를 기록했다. 각 부문 모두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 부문별 구성비는 전년과 동일했다고 건산연은 분석했다.
 
건축부문 중 신규 주택의 경우 전년 대비 2.1% 증가한 2344억유로를 기록한 반면, 비주거용 부문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3750억4000만유로로 집계됐다.
 
2011년도 EU 해외 공사 수주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823억유로이며, 지역별 수주규모는 274억590만유로를 기록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호주 지역을 필두로 해 북미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순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순으로 나타났다.
 
◇EU 건설산업 공종별 금액 및 구성비.(자료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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