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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계 최초 해외 탄소라벨링 획득
2013-12-17 15:20:20 2013-12-17 15:24:18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국제검증기관인 영국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해외 탄소라벨링 인증’을 획득했다. 대상 제품은 20나노급 4기가비트(Gb) DDR3 D램이다.
 
탄소라벨링 인증은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로이드인증원은 세계적으로 환경안전 및 온실가스 등의 분야에서 70,000여 건의 인증서를 발행한 바 있는 권위 있는 검증 기관으로, 이번 인증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영국의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PAS2050)에 근거해 진행됐다.
 
김영서 SK하이닉스 환경안전실장(상무)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국 탄소라벨링 인증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SK하이닉스의 제품에 대한 정확한 탄소배출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환경부로부터 업계 최초로 50나노급 1Gb DDR3 D램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40나노급 4Gb LPDDR2 D램과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매년 친환경 제품 인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좌측부터) 김동균 SK하이닉스 환경안전본부장 부사장,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장.(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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