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GM에 윤활유 공급..북미 교두보 마련
2013-12-17 11:52:42 2013-12-17 11:56:4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루브리컨츠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GM의 자동변속기유와 엔진유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전했다.
 
자동변속기유는 클러치를 없앤 자동변속기에, 엔진유는 자동차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윤활유다.
 
SK루브리컨츠는 내년부터 3년간 GM에 자동변속기유 '덱스론 Ⅵ'와 엔진유 '덱소스 1'에 연간 28만배럴의 윤활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 대수로 환산하면 북미지역 GM이 생산하는 신차의 연 평균 200만대 이상(엔진유 기준)에 공급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엔진유 신규 공급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GM의 품질 테스트와 쉘, 토탈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일궈낸 성과"라면서 "독자 개발한 윤활기유 '유베이스(YUBASE)'를 기반으로 축적해온 기술 경쟁력과 그간 GM에 자동변속기유를 공급하며 쌓아온 신뢰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유베이스는 GM의 차세대 엔진유 공급계약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윤활유 제품의 주원료이자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3 기유 시장을 대표한다. SK루브리컨츠는 향후 GM과 함께 엔진유 덱소스 1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엔진유 공급을 시발점으로 유럽과 러시아를 넘어 자동차 메이커들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 공략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엔진유 시장이 자동변속기유 시장 대비 50배가량 큰 만큼, 향후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추가적인 공급 협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공급자 선정을 통해 GM, 르노닛산,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윤활유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며 "GM의 안정적 공급망을 발판으로 전세계 엔진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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