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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다해, '성접대 찌라시' 최초 유포자 수사의뢰
2013-12-17 10:28:32 2013-12-17 10:32:31
◇조혜련-이다해 (사진제공=코엔티엔 엔터테인먼트, MBC)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방송인 조혜련과 배우 이다해가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이른바 '성접대 찌라시' 관련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를 수사 의뢰했다.
 
두 사람 모두 근거없는 내용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앞으로도 이러한 루머를 양산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혜련 소속사 코엔티엔은 17일 오전 "최근 온라인과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찌라시에 이름이 올라가고, 근거없는 내용이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는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부터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일명 '성접대 찌라시'에는 조혜련이 각종 여배우를 재력가들에게 연결시켜주는 브로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조혜련 소속사가 최초 유포자에 대한 강경대응을 한 것이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모든 행동에 지속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성접대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배우 이다해도 최초 유포자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해 측 법무팀은 17일 "이다해가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에 언급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다시는 이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과정을 방지하고자,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팀은 "그간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 댓글을 감내했지만, 최근 그 심각성이 심해져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다해 측 홍보 관계자는 "이다해가 악성루머를 접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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