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커지는 경기부양안 의문'
코스닥 400선 붕괴
2009-02-17 09:35:00 2009-02-17 10:16:03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기부양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데다 환율마저 상승 출발해 주가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 폭이 커지며 400선이 무너졌다.
 
17일 KRX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8.25P(0.70%) 내린 1167.22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늘려 2%안팎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KRX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2.79P(0.69%) 오른 405.66에 장을 열어 하락반전해, 400선이 무너졌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6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878억원의 순매도를, 프로그램에서는 787억원의 매도 우위 물량들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며 96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대 유가증권시장은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경기민감업종인 철강금속이 2.13%, 경기방어업종인 전기가스업이 2.44% 내리는 등 업종 성향을 불문하고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금융주의 폭락으로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융주들이 약세다. 보험업이 약보합세인 것을 제외하고 은행과 증권, 금융업이 1.5~2%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운송업종이 2.8%의 상승, 음식료담배와 기타제조업 등이 강보합세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최근 각광을 받은 이른바 '그린에너지 관련 업종' 들은 업종 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자전거관련주가 평균 7.08%의 급등세인 반면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들은 1%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 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긴 하지만 외국인이 며칠 째 순매도에 나서는데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회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호재 없이 방향을 잃었다" 며 "국내외 부양책이 가시화되기까지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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