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내년 깜짝 결혼.."활동 잠정 중단"

◇장범준 (사진제공=CJ E&M)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이 장범준(24)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당분간 활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알렸다.

 

청춘뮤직은 16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먼저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의 결혼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장범준이 내년 봄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당초 장범준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했다. 가정을 꾸리게 돼 행복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버스커버스커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벚꽃엔딩'을 비롯한 자작곡으로 이뤄진 1집 수록곡을 대다수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도 '잘 할 걸' 등 2집을 발표하며 음원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해 11월 신인 여배우 송지수(20)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지수는 가수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으며,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MBC '그대 없인 못살아'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버스커버스커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그 이유에 대해 소속사는 "멤버들의 마음 속에는 밴드 버스커버스커 이전에 하고자 했던 일들이 있었으나, 버스커버스커 활동이 커지면서 이 일들은 자연스레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 활동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범준은 천안에서 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김형태는 본인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PigRabbit)을 설립 및 운영하고 방송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브래드는 방송활동과 함께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서 선보인 '브래드 프로젝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김형태와 브래드는 매니지먼트를 지원할 것이다. 반면 장범준은 본인 의사를 존중해 매니지먼트는 지원하지 않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음악적 교류는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