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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에 '하락'..1960선(9:21)
2013-12-12 09:21:36 2013-12-12 09:25:2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에 1960선까지 밀리며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59포인트, 0.59% 내린 1966.38을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산안 잠정 합의 호재가 악재로 작용해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약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20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512억원 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기계(-1.31%), 전기전자(-1.06%), 건설업(-0.91%) 등의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2%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이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NAVER(035420)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OCI(010060)는 태양광 시황 개선 전망에 반등해 3.2% 상승 중이다.
 
한진해운(117930)한진해운홀딩스(000700)와 합병 추진설이 나오면서 2.7% 오르고 있고, 두산중공업(034020)은 자사주 950만주 처분 소식에 5% 내려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 0.09% 내린 494.3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고, CJ오쇼핑(035760)파라다이스(034230)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동서(026960), 포스코 ICT(022100)가 하락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가 강보합세고, CJ E&M(130960)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1.4% 오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내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11% 오르고 있고,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4% 상승 중이다.
 
SMEC(099440)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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