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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테이퍼링 경계감 하락 출발..1990선 등락(9:29)
2013-12-11 09:29:09 2013-12-11 09:33:0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 0.06% 내린 1992.16을 기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표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다음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테이퍼링 경계감에 하락했다
 
또한 미국 의회는 이날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된 예산안 규모는 종전의 9670억 달러에서 1조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양당은 또 2년간 630억달러 규모의 예산자동삭감과 추가로 230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줄이는데 합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6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8%), 통신업(0.91%), 운수창고(0.51%)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금융업(-0.61%), 화학(-0.44%), 은행(-0.43%)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4%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반등을 시도하며 1%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1.3% 오르고 있고, NAVER(035420)도 0.8%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000270)한국전력(015760)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은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해외주식예탁증권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내년에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2.6% 상승하고 있고, 삼호(001880)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 신곡 기대감에 디아이(003160)가 3.9% 오르는 등 관련 테마주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1.38포인트, 0.28% 오른 499.10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셀트리온(068270)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GS홈쇼핑(028150)다음(035720), 씨젠(096530)이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CJ오쇼핑(035760)은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동서(026960)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컴투스(078340)는 신규 게임 흥행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3.1% 오르고 있고, 게임빌(063080)도 1.6% 상승 중이다.
 
알톤스포츠(123750)GS글로벌(001250)과 전략적 제휴 소식에 13% 넘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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