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길기자] 한국거래소가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규격인 정보보호국제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한국거래소는 16일 해킹,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한국거래소의 전산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한 결과 국제표준규격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IT운영관리체계 국제인증(ISO20000)을 획득한데 이어 두번째로, 한국거래소의 정보관리 체계를 국제적 기관을 통해 인정받게 된 셈이다.
정보보호국제인증(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05년 제정한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표준규격으로 위험관리, 보안정책, 자산분류 및 통제 등 133개 항목에 대해 심사해 인증하는 국제기준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국제인증심사기관(BSI)부터 국제 규격 관리체계 수립과 조직내 적용 정도를 심사받은 후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민경훈 한국거래소 IT전략부 팀장은 "이번 인증은 한국거래소의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며 "이 후 해외거래소와 연계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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