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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체 입사영어시험 폐지
지원시 공인 영어회화등급 반드시 제출해야
2009-02-16 11:06: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앞으로는 삼성에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공인된 영어성적등급표를 입사지원서 제출때 반드시 같이 제출해야 한다.
 
과거에 미제출자를 대상으로 삼성이 자체 실시했던 영어시험이 올해부터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등 삼성계열사는 영어회화 등급 미제출자에 한해 그동안 치러오던 영어회화 테스트를 올해부터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에 지원하는 대졸 신입사원들의 경우 반드시 영어회화등급(OPIc, TOEIC-Speaking)을 지원서 접수시 제출해야 한다.

삼성 측은 관계자는 "수년간 사회 전반적으로 회화력 중심의 어학교육이 확산됐고, 회화자격 취득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돼 올해 채용시부터 이같이 어학기준을 변경케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삼성에서는 별도 시험을 치르지 않고, 공인 기간의 시험 성적을 입사 지원서를 낼 때 같이 제출하면 된다. 과거에는 공인 성적을 내든지, 삼성에서 치르는 시험에서 성적을 받으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자체 시험이 사라진다는 것.

삼성 측은 다만 올 상반기 채용시에는 이같은 기준의 변경에 따라 미리 공인 성적을 받지 못한 지원자들에게 공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영어회화등급 제출기한을 면접 이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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