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래커 + 불라드 "다음주 테이퍼링 논의 가능"
2013-12-10 08:05:02 2013-12-10 08:09:00
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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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커 + 불라드 "다음주 테이퍼링 논의 가능"
 
강력한 매파적 발언이 나왔습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이 논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졌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매파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출구전략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리스크만 키우는 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경제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제시했는데요. "미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대에 머무를 것"이라며 "연준은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간 양적완화를 지지해왔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을 보임에 따라 연준의 테이퍼링이 논의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최근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개선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다음주 회의에서 이 같은 지표가 어떻게 논의될 지 불확실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비둘기파 인물들이 최근 고용보고서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날 강력한 매파적 발언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이 양적완화 축소에 내성을 가진 걸까요. 향후 시장이 어떤 흐름을 이어갈 지 눈여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버락 오바마 "실업자 살려야 나라가 산다"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실업률이 7%를 기록하면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죠.
 
하지만 이 고용시장을 위해 할일은 아직도 더 남아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 실업보험 지급 연장안에 합의해야 한다"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130만명의 실직자들이 타격을 입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위기 이전만 해도 미 정부는 실직한지 26주를 조과한 실업자들에게는 실업보험의 혜택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장기실업자에게도 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이 지급안은 오는 31일자로 시효가 만료되는데요. 연말까지 이 지급안이 연장되지 않으면 장기실업자들은 실업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한 해동안에만 이 실업수당으로 약 250만명의 실직자들이 가난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는데요.
 
실업보험은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는 13일까지는 예산안을 협상해야 하고, 또 31일까지는 실업수당 지급안을 연장해야하고. 미 의회가 이달 안에 끝내야 하는 일이 정말 많은데요. 미리미리 준비해야 뒤탈이 없겠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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