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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은행 현안 해결 마라톤 토론
일요일 늦은밤까지 워크샵 진행
2009-02-15 18:07:00 2009-02-16 09:25:30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휴일인 15일 오후 시중은행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종 현안에 대한 마라톤 토론에 들어갔다.
 
진동수 금융위장은 15일 오후 3시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은행장들을 만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기 대출 확대와 은행 자본확충 펀드 활용 등을 당부했다.

이자리에는 진 위원장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신동규 은행연합회장과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산업.기업.광주은행, 농협 등 9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당국과 은행장이 정책 파트너로서 우리 경제의 당면한 위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짜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 상황에서 정부 당국이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고 그에 힘입어 은행들도 위기극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가 최근 경제상황과 전망에 관한 주제발표를 마친 뒤 조주현 중소기업중앙회 전략기획본부장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진 위원장과 김 원장, 은행장들은 경제 상황과 중소기업 지원, 은행의 자본확충펀드 활용과 신뢰성 제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워크숍은 진위원장의 특별 주문으로 '시작시간은 있으나 끝나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토론'이 될 전망이어서, 예정시간인 밤 10시를 넘길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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