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2013 KLPGA 대상 '3관왕'..신인상은 김효주
입력 : 2013-12-03 08:49:31 수정 : 2013-12-03 08:53:28
◇(왼쪽부터)김효주, 장하나. (사진제공=KLPGA)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장하나(21·KT)를 위한 무대였다.
 
장하나는 2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3 볼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휩쓸면서 한국 골프여제 자리에 올랐다.
 
장하나는 3승(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달성하고 13개 대회에서 '톱10'에 자리하며 모두 6억8954만2549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같은 맹활약을 올시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대상의 영광도 안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장하나는 대상 수상 직후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많은 대회를 열어주신 덕분에 상금도 많이 받고 우승도 세 번이나 하게 됐다.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 일일이 감사인사 드리지 못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프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20·미래에셋)은 공동 다승왕에 이어 기자단과 온라인 팬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 부문도 1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멋진상을 받아 행복하다. 인기상까지 받아 더 기쁘다"면서 "팬들이 있었기에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내년에도 팬들을 위해 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괴물루키' 김효주(18·롯데)는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평균 최저 타수(71.24) 선두로 최저타수상도 받았다. 지난 2006년 신지애(25·미레에셋)가 이 두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14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시즌 내내 고른 활약을 펼쳤고, 상금도 4억6468만원으로 랭킹 4위에 올라 '10대 파워'를 보여줬다.
 
김효주는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기쁘다. 내년에 프로 2년 차가 되는데 (2년 차 징크스 없이)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주겠다"면서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기자단과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진행된 베스트드레서상과 인기상은 각각 양수진(22·정관장), 김세영(20·미래에셋)이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3연승과 시즌 6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미 LPGA 투어 상금왕에 이어 한국선수 중 처음 '올해의 선수'에 오른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USLPGA 대상을,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에서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둬 통산 13승을 기록한 안선주(26·투어스테이지)는 JLPGA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이번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한 김다나, 최유림, 허윤경, 전인지, 김효주, 이민영, 김세영, 이미림은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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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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